이회창씨, 정계복귀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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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6-17 00:00
입력 2003-06-17 00:00
“허,그 사람들,가만히 있는 사람을 갖고 왜들 그러는 거야.”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16일 측근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최근 당 대표 경선에서 ‘정계복귀 삼고초려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측근들은 “이 전 총재의 모친과 장모의 건강이 다소 호전돼 전당대회를 앞두고 귀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17대 총선 지원설과 함께 나도는 이 전 총재의 정계복귀설을 부인했다. 이 전 총재를 따라 올 2월 미국으로 출국한 부인 한인옥씨가 지난 6일 일시 귀국한 것도 빌미가 됐다.측근들에 따르면 차남 수연씨의 결혼 문제와 병환 중인 친정 어머니 간호 때문으로,“서울 옥인동 자택에 머물면서 개인적 외출을 할 뿐,당내 경선 주자나 당직자를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003-06-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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