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대졸자수 남성 추월
수정 2003-05-17 00:00
입력 2003-05-17 00:00
미국내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에서 소년들은 지도자 위치나 우수생,심지어 방과 후 활동에서도 소녀들에게 밀리고 있다.고등교육에서도 학사학위 취득자의 57%,석사학위는 58%가 여성이다.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2010년에는 남성 대졸자 100명당 여성 대졸자가 142명에 육박할 전망이다.남성 대졸자의 감소는 공업분야에 있어 숙련노동자의 부족을 가져올 수 있다.또 결혼풍속에도 변화가 올 전망이다.여성들이 비슷한 학력과 수입을 가진 남성들을 만날 가능성이 줄어들어 결혼을 하기가 어렵게 된다.이같은 현상은 히스패닉과 흑인층에 특히 두드러져 현재 미국내 40대 초반 흑인여성 중 30%가 결혼경력이 없다.
이같은 현상은 사회적 변화에 기인한다.여성운동의 영향으로 성장기 소녀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소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또 교육현장에 소년을 이해할 남성 교사가 없으며 대중매체들은 위축된 남성상을 전파하고 있다.교육전문가들은 이를 보완할 교육법이 개발되지 않으면 미래는 남성이 이등시민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2003-05-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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