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수뇌부 취임 시차 둔 이유는?
수정 2003-04-08 00:00
입력 2003-04-08 00:00
우선 같은 대장급이라도 사령관,총장,의장 등의 취임식을 시차를 두고 순서에 따라 갖는 것은 지휘권 공백을 막기 위해서다.자리를 옮기는 이들의 이임식이 취임식과 같이 열리는 것도 단 1초의 지휘권 공백도 허용하지 않는 군의 특수성 때문이다. 올해 1·2·3군 사령관과 연합사 부사령관은 지난 3∼4일,연합사 부사령관에서 자리를 옮긴 남재준 신임 육군 참모총장은 7일 오전 취임식을 각각 가졌다.
이·취임식장에서 경례와 함께 울리는 팡파르는 장성급에만 해당되는 예우로 계급에 따라 다르다.즉 대장은 4회,중장(군단장급)은 3회,소장(사단장급)은 2회,준장은 1회가 울린 뒤 장성 행진곡이 이어진다.예포 역시 대장급 19발,중장 17발,소장 15발,준장은 13발로 각각 다르다.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경우 21발이 발사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4-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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