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명 품
기자
수정 2003-04-01 00:00
입력 2003-04-01 00:00
그러나 명품을 좋아하는 것은 여성들만이 아니다.물질주의 세상이 되며 유명 브랜드를 좋아하는 것은 남녀와 사회계층을 뛰어넘었다.물건의 효용성보다는 명품을 통해 선망의 대상이 되고자 하는 과시적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그렇다고 명품이 늘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잠깐의 만족으로 끝나고 더 좋은 것을 바라는 허영심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많은 것을 원하는 사람은 늘 많은 불만을 갖게된다.그렇지만 명품에 대한 허영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으니까….
이창순 논설위원
2003-04-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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