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형폭탄 실험 성공 “소형 핵폭탄급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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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3-13 00:00
입력 2003-03-13 00:00
미국이 이라크전에 쓸 신형폭탄이 11일(현지시간) 발사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중폭발대형폭탄(MOAB:Massive Ordnance Air Blast)라 불리는 이 폭탄은 무게만 9525.6㎏이다.현존하는 재래식 폭탄중에서는 가장 크다.

엄청난 폭발력으로 폭발 당시 소형 원자폭탄이 터졌을 때와 비슷한 초대형 버섯 구름이 상공으로 치솟는다.군사 소식통들은 MOAB의 위력이 소규모 핵무기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미군은 이 폭탄을 이라크군의 항복을 얻어내는 위협용으로도 쓸 계획이다.미 국방부는 이를 위해 실험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해뒀다.폭발장면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이라크 병사들의 사기를 꺽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전경하기자 lark3@
2003-03-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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