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식생활 지침 발표 /채소˙과일˙우유 날마다 먹고 고기˙튀긴음식 적게 먹어라
수정 2003-02-11 00:00
입력 2003-02-11 00:00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질병 양상과 식생활 특성에 맞춰 개발한 식생활 목표와 지침을 마련,발표했다.
성인 식생활 지침으로 ▲채소와 과일,우유,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매일 먹고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볶은 음식을 적게 먹으며 ▲장아찌,젓갈 등 짠 음식과 국,찌개 국물 등은 적게 먹을 것을 권했다.
또 ▲운동을 많이 하고 단음식을 줄여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음주를 자제할 것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것 ▲음식을 먹을 만큼 준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것 ▲밥과 다양한 반찬을 갖춘 우리 식생활을 즐길 것 등을 권고했다.
복지부는 이어 노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으로 ▲채소반찬,고기와 생선,계란,콩 등을 매일 먹을 것 ▲우유나 두유,제철 과일을 많이 먹을 것 ▲싱겁게 먹을 것▲알맞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 ▲술을 줄이고 물을 많이 먹을 것 ▲세끼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으로,조금씩 자주 먹을 것 등을 제시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목표로는 ▲에너지와 단백질을 권장량에 맞게 섭취할 것▲칼슘,철,비타민A,리보플라민의 섭취를 늘릴 것 ▲지방과 소금,알코올 섭취를 줄일 것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바른 식사습관을 유지할 것 등이 설정됐다.
이 지침은 국민 건강수명 75세를 목표로 하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하나로 만들어졌다.농림부·환경부·교육인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학계가 지침 개발에 참여했다.
복지부는 올해말까지 영·유아,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등을 위한 실천 지침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2003-02-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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