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발레도 재밌네’재미있는 발레’ 공연내용 설명.자세교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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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1-28 00:00
입력 2003-01-28 00:00
서울발레시어터(이사장 임영희·단장 김인희)의 월례 행사인 ‘재미있는 발레’가 새달 5일부터 다시 시민들을 맞는다.

‘재미있는 발레’는 관객들이 발레 공연을 감상하면서 발레를 배우고 체험까지 하는,일종의 발레 종합 프로그램.지난해 9월 시작해 매월 한차례씩 운영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자 정례화했다.올해는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매달 첫째주 수요일 오후7시30분 공연을 갖기로 했다.관람료도 5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공연감상에 머물지 않고 일반인이 어렵게 생각하는 발레를 직접 배우는 데에 중점을 둔 점이다.먼저 레퍼토리 3편을 공연한 뒤 발레의 역사를 소개하고 장르별 특징들을 설명한다.

매월 프로그램이 바뀌며 두 달에 한 번은 관객중 지원자가 무대에 올라 튀튀와 토슈즈를 착용한 채 발레 동작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또 관객 전체가 참여하는 마임 배워보기 시간에는 눈물 흘리는 동작 등을 발레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김인희 단장과 함께 배우며 발레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한 질의 답변도 진행된다.2월 공연물은 이 발레단 상임안무가인 제임스 전이 만든 창작발레 ‘타임 투 댄스’.현대 문명에 익숙해져 있는 젊은이들이 기계적이고 메마른 현실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바람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고전발레의 백미인 ‘백조의 호수’중 백조들의 절도있고 통일된 움직임이 인상적인 ‘네마리 백조’ 부분과,창작발레 ‘백조와 플레이보이’중 군무 장면 일부분이 공연된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지난 95년 2월 창단된 민간 직업발레단.재정난에 시달리다 예술의전당을 떠나 지난해 3월 과천시민회관에 둥지를 틀었다.

임영희 이사장은 “문화 불모지였던 뉴욕 브루클린에서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BAM) 극장이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거듭났듯 우리 발레단도 좋은 작품으로 과천시민회관을 명소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02)3442-2637

주현진기자 jhj@
2003-01-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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