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 오늘부터 업무 개시
수정 2003-01-23 00:00
입력 2003-01-23 00:00
문,유 내정자는 그러나 회의에만 참석하고,당분간 인수위 건물에 사무실은 두지 않기로 했다.신계륜 당선자 비서실장은 직책 일원화 차원에서 비서실장 직함을 내놓고,인사특보 자격으로 노 당선자를 계속 보좌할 예정이다.인수위내 사무실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원래 당선자 비서실장은 취임일(2월25일) 이전까지 활동하고,새 청와대 비서진은 취임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하는 게 관례다.그러나 언론에 문 내정자 임명 사실이 너무 일찍 알려지면서 비서실장이 동시에 2명이나 존재하는 ‘혼란’이 생김에 따라 비서실장간 인수인계가 앞당겨진 것이다.
지난 98년엔 비서실장 내정자가 취임 직전 발표돼 이같은 혼란이 초래되지 않았다.이와 관련,신계륜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노 당선자에게 문 내정자가 당선자 비서실장도 겸하는 게 낫다고 말씀드렸다.”고 소개했다.
인수위관계자는 문 내정자가 회의에만 참석하고 인수위 입주는 미루는 배경에 대해 “외곽에서 비서실 운영방안을 차분히 구상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3-01-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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