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부담 청와대주변 관리비 올부터 정부서 지원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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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1-17 00:00
입력 2003-01-17 00:00
해마다 청와대 주변 관리에 수십억원의 자치구 예산을 쏟아부어야 했던 서울 종로구의 ‘숙원’이 풀릴 전망이다.

16일 종로구에 따르면 최근 구가 청와대 주변 관리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행정자치부에서 청와대 주변 관리 사업과 사업비 내역을 통보해 달라고 구에 요청했다.행자부는 청소,제설 작업 등 청와대 관리비 항목마다 예산을 따로 지원하는 대신 복지시설 건립비 지원 등을 통해 ‘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청와대 외부 나무 심기 및 시설물 보수 5억원,쓰레기 수집·운반 8600만원,가로청소 3억원,제설작업 1억 7000만원,염화칼슘 지원 4500만원,하수관 개량 38억원 등 65억원을 청와대 관리에 투입해야 했다.2000년에는 34억원,2001년에는 14억원 등 3년간 연평균 38억원이 들었다.

구 관계자는 “수십년간 관행처럼 청와대에 예산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했는데 정부에서 보상을 해준다고 하니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2003-01-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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