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교사 합격 90%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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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1-08 00:00
입력 2003-01-08 00:00
초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이 해마다 높아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임용시험에 합격한 초등 교사의 여성비율이 일부 지역에서는 90%를 넘어섰다.

7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03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모두 1093명이 지원해 706명이 합격했다.

이중 남녀 성비는 남성이 71명으로 10%에 그친 반면 여성은 635명으로 90%에 달했다.

현재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71%인 대전은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283명 가운데 96%인 271명이 여성이다.

500명을 선발한 부산은 80%가 여성,400명을 임용하는 광주는 85%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도 교육청도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80% 안팎으로 높다.

때문에 여교사 배치가 상대적으로 많은 일부 도시지역의 신설 초등학교의 경우,교단의 여성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심각한 초등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교대 입학전형 때 여성 합격자를 60∼70%까지 제한하고 있지만 교대 응시 남학생들의 점수가 지나치게 낮아 남성 비율을 채우는 데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2003-01-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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