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기업 새해 설비투자 10% 확대 추진
수정 2002-12-31 00:00
입력 2002-12-31 00:00
산업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03년 설비투자 계획조사’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의 내년도 설비투자는 총 31조 247억원으로 올해보다 10.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올해의 지난해 대비 설비투자 증가 전망치 1.1%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업종별로 에너지부문이 올해보다 9.9% 증가한 8조 4830억원으로 가장 많은투자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반도체부문도 5조 4986억원(12.8% 증가)으로 전망됐다.
또 일반기계 53.2%를 비롯,자동차(36.6%) 전자부품(23.7%) 정보통신(12.2%) 석유화학(12.0%)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섬유(-13.1%) 정밀화학(-10.5%) 항공(-23.7%) 조선(-14.1%) 철강(-4.4%) 유통(-12.0%)등은 감소세가 예상된다.
기업들의 투자확대 조짐은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11월중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2% 증가,2000년 10월(22.2%)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통신기기 특수산업용기계 전기기기 등에 대한 투자확대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기계류 수입액과 국내기계 수주액도 각각 41.0%,21.0% 늘었고,건설수주(8.9%)도 두달째 증가세였다.
김성수 김태균기자 sskim@
2002-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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