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유대인 학살관련 문서 교황청 내년2월 공개
수정 2002-12-30 00:00
입력 2002-12-30 00:00
교황청 대변인은 28일 “1922년부터 1939년까지 교황청과 독일 (나치정권)과의 관계와 관련된 교황청의 문서들을 내년 2월15일 역사학자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역사학자들은 문서 공개로 교황청이 1939년까지 나치에의한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교황 비오 12세(재위 1939∼1958년)가 독일 뮌헨과 베를린 주재 바티칸 대사 역임(1922∼1929년) 당시 문서들이 포함돼 있어 비오 12세의유대인 학살에 대한 입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교황청은 이번 결정으로 2차 대전 당시 교황 비오 12세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침묵을지켜왔다는 비난이 사실과 다름이 입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이 문서를 당초 1월1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공개시점을 한달 반늦췄다.또 2차 대전 기간인 1940∼1945년까지의 기록과 비오 12세가 별세하기까지의기록은 2005년에 공개키로 결정했다.
김균미기자 kmkim@
2002-12-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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