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02/‘보수 후보’ 장세동 사퇴 각 캠프 득실계산 분주
수정 2002-12-19 00:00
입력 2002-12-19 00:00
남은 6명의 후보측은 장씨의 사퇴로 인한 이해득실을 따지기에 바빴다.장씨는 보수층의 대변자를 자임했기 때문에 그의 사퇴는 비교적 보수적인 이회창·이한동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회창 후보측은 “유력 후보들과 지지도 차가 워낙 커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담담해 했고,이한동 후보측은 “우리 후보와 공동유세 등을 모색했을 정도로 가까운 분이었다.”면서 보수진영의 결집으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민주당 노무현후보측은 “출마도,사퇴도 전두환 전 대통령과 상의했을것이며 파장은 없다.”고 일축했으나 별로 달가운 기색은 아니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12-19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