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활동 억제, 수명 몇년 연장 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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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1-30 00:00
입력 2002-11-30 00:00
인간에 대한 천형이라는 에이즈를 극복하려는 인류의 노력은 아직 성공을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초의 에이즈 치료약 AZT에서부터 미 제약회사 머크가 개발한 크릭시반을몇가지 항바이러스 제제와 함께 복용하는 ‘칵테일 요법’,에이즈 바이러스(HIV)를 죽이는 킬러세포를 주입하는 T20에 이르기까지 많은 치료약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 치료약들은 HIV의 활동을 억제해 에이즈 환자의 수명을 몇년 더 연장시키는 정도에 그칠 뿐 에이즈를 완치시키는 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에이즈 발병을 막는 예방백신 개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임상실험 단계에 머물고 있어 동물과 인체에 대한 임상실험을 마치고실용화되려면 좀더 세월이 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에이즈 퇴치 노력은 ▲인간의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HIV의 활동을 억제하거나 ▲인간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세진기자
2002-11-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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