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광환감독 선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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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1-30 00:00
입력 2002-11-30 00:00
김성근 감독 전격해임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LG가 새 사령탑 선임을 강행했다.LG는 29일 “이광환(54)감독과 계약금·연봉 각 1억 5000만원에 2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감독은 지난 92년부터 4년6개월동안 LG를 지휘했고,94년에는 팀의한국시리즈 두번째 우승을 이끌었다.96년 전반기를 마친 뒤 구단 고위층과의 마찰로 유니폼을 벗었으며 4년여를 야인으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한화 감독을 맡았다.감독 통산 성적은 498승492패28무.

전임 김성근 감독의 유임 운동을 벌여온 LG 서포터스들은 “철저하게 팬을무시한 처사”라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공식서포터스 ‘피버스’의 이민기회장은 “결코 물러서지 않고 투쟁 강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면서 “신임감독의 퇴진운동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따라서 감독 인선을 둘러싼 구단과 팬들의 대결양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임 김성근 감독의 유임 지지와 구단의 전횡을 규탄하는 문구를 버스에 내걸고 시위를 한 LG 팬들은 30일 구단사무실 앞 항의집회를 예정대로 가질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2002-11-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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