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한 ‘홍검사’구타사망 피의자로 사시동기와 법정대결
수정 2002-11-27 00:00
입력 2002-11-27 00:00
검찰은 홍 전 검사에 대한 재판이 빨리 마무리되어 피의자 사망사건의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검찰측이 우려하는 것은 홍 전 검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변호인측과 공방을 벌여야 하는 경우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차라리 홍 전 검사가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상상하기 싫은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을 맡을 공판검사 선정에도 애를 먹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지검공판2부 허상구(許相九) 검사에게 사건을 배당했다.허 검사는 사시31회로 홍 전 검사와 동기생이다.허 검사는 “나라의 녹을 먹는 만큼 할 일이라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2002-11-2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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