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구성서 核기폭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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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1-18 00:00
입력 2002-11-18 00:00
(홍콩 연합)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기폭 실험을 이미 실시했다고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FEER)’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이날 북한이 평양 북부 산악지대의 소도시 구성에서 기폭실험을 실시했다면서 이 정보는 북한에서 흘러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정보 수집용 위성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구성 교외 실험기지에서 수직으로 깊숙이 파내려간 2개의 지하 갱도 안에서 기폭실험을 실시했다.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가 입수한 구성 실험기지 배치도에 따르면 주요 시설로 들어가는 입구 주변마다 감시용 기관총 초소가 배치돼 있다.

영변에서 북서쪽으로 30㎞ 떨어진 구성에는 모두 2500여명의 군인들이 경비를 서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인근 산악지대 탐문 수색조로 활동하고 있다.

이 주간지는 구성과 그 주변 시설들은 북한이 1994년 제네바 기본 합의 이후에도 핵개발 계획을 추진해 왔다는 숨길 수 없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2002-1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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