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100명중 한두명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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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0-30 00:00
입력 2002-10-30 00:00
지난 2000년 의학적 근거없이 시행되는 포경수술의 실태를 알려 국제인권상을 수상한 서울대 김대식(39·물리학과)교수가 한국과학기술원 방명걸 선임연구원과 함께 포경수술 반대를 주장하는 책을 펴냈다.

‘우멍거지 이야기’(이슈투데이 출간)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잘못 알고 있는 포경수술에 대한 상식과 세계 제1의 포경수술국인 한국의 포경수술의 역사를 정리해놓았다.

‘우멍거지’는 병적인 현상의 ‘포경(包莖)’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김 교수는 유학시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포경수술을 대부분 하지 않는데 의문을 품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미국의 신생아 포경수술을 기형적으로 받아들여 성인 남자 90% 이상이 수술을 받고 있다.”면서 “포경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100명중의 한두명에 불과해 전세계적으로도 포경수술을 받는 사람 비율이 5%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이어 “히딩크 전 감독과 박정희 전대통령,숀 코넬리 등도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koohy@
2002-10-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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