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파문/ 이봉조 남측대변인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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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0-22 00:00
입력 2002-10-22 00:00
제8차 장관급회담 남측 대변인인 이봉조(李鳳朝)통일부 정책실장은 21일 2차 전체회의가 끝난 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면담 결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이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북측도 핵 문제를 의제로 보고 있나.

지금 남북간에 논의되고 있는 문제는 다 의제다.제기된 문제는 국민 관심도 높고 안보 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한 현안이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구체적으로 ‘핵'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나.

표현과 관계없이 우리측이 핵 개발 문제를 제기했고,북한이 응답을 하고 있는 것이 최근 국제사회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다.북측은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를 잘 알고 있다.북측도 ‘핵 문제와 같은 최근의 문제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자주는 아니지만 사용하고 있다.

◆2차 전체회의에서 북쪽이 핵 문제에 대해 어떤 답을 했나.

조금 전 회의에서도 김영남 상임위원장 면담시에 언급한 수준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다.

◆일괄타결 의지로 보나.

핵 문제에 대해서북·미간 문제는 입장 정리를 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여기서 그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돌아가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평가할 수 있다.

◆핵 문제에 대한 남측의 목표치는 무엇인가.

북측이 제반 규정을 잘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납득할 만한 성의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혹시 오늘 김영남 위원장 면담에서 대통령 친서가 전달됐나.

없다.북에서 전달해온 것도 없었다.

◆김영남 위원장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걸었는데.

북측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이해된다.

◆북한이 핵을 시인한 것으로 보면 되나.

(확대해석하지 말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다.

평양 공동취재단
2002-10-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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