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통상 우수사례 경남·전남등 10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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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0-16 00:00
입력 2002-10-16 00:00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은 15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지자체의 통상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새로운 통상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제 8회 지방자치단체 해외통상우수사례 연찬회’를 개최했다.

전국 지자체 국제통상관련 담당관 등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차제조업체인 ‘SCANIA’의 투자를 유치한 경남과 대덕밸리 IT벤처 특화전략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대전,나주배의 타이완 수출을 이끈 전남,‘인천·천진 테크노마트 2002’를 개최한 인천 등 10곳의 해외통상우수사례를 선정,발표했다.

임수복 재단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면서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외교통상부 정만영 통상투자진흥관은 “전세계 133개 외교공관을 해외통상진흥 및 외국인투자유치활동의 창구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류종헌 시장개발부장은 “KOTRA 해외무역관이 국내지방수출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수출기업의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쟁력평가원 정진호 원장은 “디지털 세상에 걸맞은 ‘전자상거래 지자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지구촌 네트워크화에 걸맞은 지방기업에 대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육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0건의 우수사례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단체에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등 모두 6곳을 선정,상을 줄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2002-10-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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