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년 학력평가 10%추출 성적통계
수정 2002-10-02 00:00
입력 2002-10-02 00:00
이같은 조치는 시·도교육청에 자율을 달라는 교직 단체와 교육감 협의회의 건의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당초 방침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또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성적 통지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시·도 교육청이 실시토록 했다.물론 성적평가기준은 교육과정평가원의 기준을 적용한다.
하지만 이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평가방식을 바꿨지만 여전히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성적도 개별통지하는 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전체 학생의 1%정도만 표집,시험을 보고 채점하는 수준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3일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시·도 교육감협의회장인 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부의 평가방식 일부 변경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2-10-0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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