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강호 브라질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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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14 00:00
입력 2002-09-14 00:00
한국 여자배구가 2000시드니올핌픽 3위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계속된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5∼8위전에서 올림픽 2연속 동메달을 딴 남미 강호 브라질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3 19-25 25-22 21-25 15-8)로 물리쳤다.전날 이탈리아에 져 4강에 들지 못한 분풀이를 한 한국은 15일 베를린에서 쿠바와 5∼6위 결정전을 갖는다.

한국은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블로킹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등 특유의 빠른 몸놀림을 앞세워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2002-09-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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