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상의회장 기자간담회 “족벌경영 기업 미래없다”
수정 2002-09-11 00:00
입력 2002-09-11 00:00
그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내 기업들이 세계기업으로 성장하려면 ‘비즈니스 패밀리’를 추구해야지 한국식 ‘패밀리 비즈니스’로 가서는 망한다”고 밝혔다.‘비즈니스 패밀리’란 두산의 경영컨설팅을 맡았던 매킨지가 가족중심 경영체제의 두산을 이끌고 있던 박회장에게 도입을 권고한 개념이다.
즉 오너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려면 뛰어난 비즈니스 식견이 필요하며 그것이 없으면 가족이라도 경영에서 손을 떼야하고,이를 무시한 가족경영 방식을 고수하면 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회장은 미국의 엔론,월드컴의 회계부정을 근거로 일부에서는 미국식 경영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미국 기업의 경영투명성은 세계 최고수준이며,미국식 경영은 아직도 우리기업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전광삼기자
2002-09-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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