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서 공룡 뼈화석 발견한 지질연구원 이융남 박사
수정 2002-09-04 00:00
입력 2002-09-04 00:00
이 박사가 이번 야외탐사에서 발굴한 화석들은 전체 길이 9㎝의 육식공룡치아화석과 30㎝ 길이의 공룡 정강이 뼈,오리주둥이 공룡의 윗니 화석,원시악어 머리뼈,거북이 앞다리 뼈화석 2점 등.모두 학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지니는 것들이다.
특히 육식공룡의 치아화석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됐던 것 가운데 가장크다.오리주둥이공룡 치아화석의 경우 발자국 화석의 주인이 지금까지 알려진대로 이구아노돈이 아니라 이보다 한단계 진화된 오리주둥이 공룡이었음을 확인시켜준 증거가 됐다.
이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화석의 주인 공룡은 머리길이 1.5m,몸길이 12m짜리 대형 육식공룡으로 추정된다.”며 “약 1억년전 한반도에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익룡,악어,거북이 등 다양한 파충류들이 살고 있었음을 알려주는것”이라고 풀이했다.
국내 유일의 척추고생물 전문가로 꼽히는 이 박사는 “우리 이름이 붙여진 공룡화석을 우리 자연사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2-09-04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