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안되면 靑海 어때요”민간단체서 표기명칭 제안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2-08-29 00:00
입력 2002-08-29 00:00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에 대한 명칭을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청해(靑海·Blue Sea)’로 하자는 제안을 한 민간단체가 내놓았다.

이를 제의한 동북아평화연대의 윤갑구 이사는 28일 “일본과 우리 사이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가 이뤄지기 힘든 상황에서 양쪽이 함께 받아들일수 있는 명칭으로 ‘청해’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국제수로기구(IHO)가 지난 70여년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온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주장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정서를 반영하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청해’는 푸른 바다로 인식되는 동해의 적절한 표현이면서 황해(黃海·Yellow Sea)로 표기되고 있는 서해와도 조화를 이루는 명칭이라는 것이다.

이 제안은 표기분쟁 지역에서 특정국가의 요구만을 받아들이기 힘든 IHO의 입장을 고려할 때 바닷물의 색깔을 반영한 백해(白海·White Sea),흑해(黑海·Black Sea),홍해(紅海·Red Sea),황해 등과 어울려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유리할 것으로 윤 이사는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2-08-29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