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바스티안(스페인) AP AFP 연합] 20세기 후반 유럽 최고의 조각가중 하나로 꼽혀온 에두아르도 칠리다가 19일 산세바스티안의 자택에서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유족들이 발표했다.바스크 지방 출신인 칠리다는 주로 철과 화강암을 이용,고향의 토속적 조형에 코스머폴리턴적인 전위성을 가미한 기념비적 작품들을 만들었으며 바스크 지방의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3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왔다.
2002-08-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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