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버그증권 중징계, 삼성전자 분석보고서 유출…외국계사 첫 제재
수정 2002-08-14 00:00
입력 2002-08-14 00:00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UBS워버그와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에 대해 부문 검사를 한 결과,기업보고서를 불법으로 사전유출하고 고객 주문정보를 빼돌린 혐의 등이 드러나 오는 16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각각 문책 기관경고와 주의적 기관경고를 내리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리처드 사무엘슨 전 UBS워버그증권 서울지점장 등 외국인 3명을 포함해 관련 임직원 21명에 대해서도 정직·감봉·견책 등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UBS워버그와 메릴린치는 국내 외국계 증권사 1,2위로 외국증권사가 국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기는 처음이다.UBS워버그의 경우 부당 내부행위를적발해야 할 준법감시인이 오히려 불법 주식거래를 하다 적발돼 선진 외국증권사의 허술한 내부통제 장치를 드러냈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8-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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