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여중생 사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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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03 00:00
입력 2002-08-03 00:00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주한미군 장갑차의 여중생 추돌사고와 관련,지난달 31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서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2일 밝혔다.

파월 국무장관은 최 장관을 만나 한반도 발전과 상호 관계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사건에 대한 사과 의사를 전달하면서 “재발을 막기 위해 미군들에게 공무수행 중 지침 준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2-08-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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