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씨 병역’ 곧 수사착수
수정 2002-08-02 00:00
입력 2002-08-02 00:00
검찰은 통상 절차에 따라 형사부에 이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지만 사안의 성격을 감안,병역비리수사를 전담했던 특수1부에 배당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97년 이 후보의 아들 정연씨의 병역비리 은폐를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는 김씨 주장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대책회의의 실제 여부는 물론 참석자,회의 내용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김기춘(金淇春) 의원 등 율사 출신 의원 10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를 방문,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에게 이 사건에 대한 공정한 수사와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에 대한 조속한 수사 마무리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이 후보가 최규선(崔圭善·수감 중)씨의 돈 20만 달러를 받았다고 주장한 설 의원과 관련,“신속하게 결말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이 총장은 “이 후보의 20만달러 수수 의혹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어서 뭐라 말할 수 없으나 수사의 속도를 내도록 할 것이며,김대업씨 사건은 의원들 얘기를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대검에 김씨와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7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김씨도 이 후보 등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2-08-0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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