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0명중 7명 민간업체 근무 희망, 중앙인사위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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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7-22 00:00
입력 2002-07-22 00:00
공무원 10명중 7명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간 기업체에서 근무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25개 중앙부처 공무원 945명과 86개 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의 70.9%가 민간기업 근무를 희망하고 있었다.근무를 원하지 않는 경우는 8.7%에 그쳤다.

근무 분야는 법무·회계법인이 14.8%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금융·보험이 14.1%,컨설팅업 13.2%,보건·사회복지 11.1%,정보통신 8.9% 등의 순을 나타냈다.

원하는 직위는 과장급 이상 간부직이 76%로 압도적이었지만 ‘직위와 상관없이 근무하고 싶다.’는 공무원도 17.8%나 됐다.희망연봉 수준은 4000만∼5000만원대가 가장 많았다.한편 기업체가 희망하는 공무원 연령은 30대 중후반이 51.2%이었으며,활용부서는 조사연구 분야가 25.6%로 가장 높았다.다음이 기획·전략(24.4%),인사·지원(20.9%),금융(16.3%),영업·마케팅(5.8%),국제협력(4.7%) 순이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민간기업근무휴직제 시행에 따라 공무원들의 실제 희망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공무원들이 기업체 근무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효과가 클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여경기자 kid@
2002-07-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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