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회장 재선출된 이호왕 박사
수정 2002-07-16 00:00
입력 2002-07-16 00:00
최근 제29대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에 재선출된 이호왕(李鎬汪·74) 박사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법제처에서 관련 법 개정을 심의중에 있다고 밝혔다.노벨상 후보는 노벨상을 받은 자,또는 노벨상위원회가 지정하는 단체나 개인만이 추천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노벨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외국인 회원을 선정해 공동연구 등 학술 교류는 물론 국내 석학의 노벨상 수상을 위한 제도적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정부가 기초학문을 육성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지원하는 역할을 학술원이 맡았다며 현재 3100여종의 도서를 신청받아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학술원은 이중 약 400종의 우수 도서를 선별,1600부씩 구입해 전국 대학도서관 등지에 배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04년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아시아학술회의 준비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 회장은 아시아학술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상태다.
이 회장은 학술원과 그 회원에 관한 외부 인식이 크게 부족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학자로서 학술원 회원에 뽑힌 것은 대학 총장이나 학장이된 것보다 명예로운 것인데도 외부에선 ‘나이 든 학계 원로가 적당히 지내는 곳’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학술원 회원은 인문·사회과학 부문별로 1∼2명만 될 수 있으며,결원이 생겨야 까다로운 추천과 심사과정을 거쳐 신규 회원을 선정한다.현재 회원은 143명이지만 신문방송학 등 일부 응용학문 분야에는 아직 회원이 없는 실정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2-07-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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