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처녀총각 나제통문서 결혼을”전북지사 ‘화합광장’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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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7-11 00:00
입력 2002-07-11 00:00
“나제통문(羅濟通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동서 화합도 합시다.”

강현욱 전북지사가 취임 첫 아이디어로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경계를 이루었던 나제통문에 ‘동서화합광장’을 조성,영·호남 총각들의 결혼식장으로 제공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지사는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신두마을과 소천리 이남마을 사이를 연결하는 암벽통문인 나제통문 주변에 경북도와 논의해 화합광장을 조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나제통문이 지닌 역사성을 살려 영호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이곳을 영·호남 처녀·총각들의 결혼식장으로 제공함으로써 동서 화합과 교류 확대를 유도한다는 것.

영·호남 처녀·총각이 결혼할 경우 도가 결혼식을 치러주고,새로 탄생하는 부부에게 무주리조트 등 지역 관광지에 신혼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양 지역 지사가 참석해 축하해주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2-07-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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