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후임 원장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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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13 00:00
입력 2002-06-13 00:00
강현욱(姜賢旭) 의원의 전북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군산 보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후임에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관리기구인 경제사회연구회(KCESRI)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KDI 후임 원장을 공모로 뽑을지,아니면 추천할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현정부들어 각종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원장 선출시 공모방식을 택해온 만큼 이번에도 공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 윤창번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도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지난번 총선에 출마,원장직에서 중도 하차했을 때 공모를 통해 선출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후임 원장은 전임 원장의 잔여 임기가 아닌 임명일로부터 새로 3년의 임기를 모두 보장받게 된다.

현재 이진순 전 원장,이계식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좌승희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양수길 김&장법률사무소 고문 등이 자천타천의 후보들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원장과 이 교수는 지난해 강 전원장과 함께 공모에 응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최광숙기자 bori@
2002-06-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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