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사용 다시 급증
수정 2002-06-13 00:00
입력 2002-06-13 00:00
한국은행은 올 1·4분기 중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금액은 5억 6800만달러였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4억 2100만달러)에 비해 34.9%,전분기(5억 700만달러)보다 12% 늘어난 것이다.한은 관계자는 “9·11 테러사태로 빚어졌던 해외여행 불안심리가 사라지면서 방학·설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지난 2000년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80.8% 증가했다가 지난해 4분기엔 18.2% 증가했다.해외여행경비 가운데 카드사용 비중은 지난해 3분기 24.5%,4분기 33.1%에 이어 올해 1분기에 34.1%로 증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2-06-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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