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제1회 ‘청소년 영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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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12 00:00
입력 2002-06-12 00:00
EBS는 공사창립 2주년을 기념해 21세기 영상세계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창작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제1회 ‘청소년 영상제’를 마련한다.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공모한 작품 89편 가운데 수상작 9편을 15일 오전10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에서 상영한다.

대상 격인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작은 심동천(창원 경일고)군의 ‘개선문 앞 오후1시’(사진).25분짜리 단편으로,스무살이 되기 직전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혼란을 그렸다.방송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작은 평범한 학생과 장애인 친구가 학교에서 겪는 잔잔한 일상을 그린 박기훈(충남 연무고)군의 ‘우리가 눈 뜰때’.두 사람이 상대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담았다.전통놀이인 깍두기와 요즘의 ‘집단 따돌림’을 비교한 신숙(서울 애니메이션고교)양의 애니메이션 ‘깍두기’는 EBS 사장상을 받았다.

EBS측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수준이 기대를 웃돌았다.”면서 “이 영상제를 영화,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 등 한국 영상산업 발달에 기여하는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제는 21일 오후 8시40분 EBS 창립2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2-06-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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