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VIP모시기 드림팀’
수정 2002-05-28 00:00
입력 2002-05-28 00:00
찾아오는 정상급 외빈과 각료급 인사,대기업 CEO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의전 하나하나가 외교적으로 민감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최종 엔트리’는 확정됐다.그러나 개막식 때까지는 경호상 ‘비밀’이라는 게 외교부측 설명이다.
개막식을 전후해 외빈들을 위한 정상회담과 총리 주최 오찬·만찬은 모두 10여차례.개별적으로 오찬이나 만찬을 마련하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어 누구를 언제,어느 연회에 포함시킬까 등 그룹별 ‘분류’작업도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부분이다.
한꺼번에 몰아닥친 외빈들을 위한 의전용 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의전용 차량을 총동원하고도 모자라 민간업체로부터 임대까지 했다.외교부에 있는 의전용차량은 방탄 캐딜락 1대와 ‘에쿠우스’ 19대 등 20대.여기에다 수행원용 밴 등 차량 30여대를 임대했다.
경호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사항중 하나.청와대 대통령경호실 내 ‘월드컵 통제단’이 주축이 돼 외빈 밀착 경호와 호텔 등 숙소 주변 경호에 나서고 있다.9·11테러 이후외빈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만큼 경호원들에 대한 훈련은 더욱 강도높게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24일에는 재경부와 산자부·문화관광부 등 9개 부처 및 관련기관 외빈 영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의전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의전 ‘무례’를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수정기자
2002-05-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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