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박의원 대화록
수정 2002-05-15 00:00
입력 2002-05-15 00:00
●김 위원장= 약속한다.
●박 의원= 남북간 철도가 연결되면 평화증진과 공동발전에 도움이 된다.
●김 위원장= (적극적 자세로)꼭 해야 한다.협의기구를 만드는 것도 좋다.
●박 의원= 몇 차례 이산가족 상봉이 있었지만 언제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만나겠는가.행사차원의 만남보다는 면회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김 위원장= 그것도 좋은 일이다.조금씩 만나 몇 명이나만나겠나.면회소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남한정부가 합의해 동해안 철도를 연결한다면 면회장소는 육로관광길의 적당한 장소에 꼭 만들겠다.
●박 의원= 6·25당시 북에서 행방불명된 국군들이 많다.이들의 생사라도 확인하고픈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 해결됐으면 한다.
●김 위원장= 이제 전쟁도 끝났고 하니 생사확인해 알려주지 못할 게 없다.적십자사를 통해 해도 좋다.
●박 의원= 금강산댐의 안전문제가 남쪽 국민들에게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남북전문가들이 공동조사기구를 만들어 실태를 알아보고 정확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어떤가.
●김 위원장= 그렇게 하겠다.
●박 의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평화증진에 도움이 된다.
●김 위원장= 적절한 시기에 약속을 지켜서 답방하겠다.
●박 의원= 유럽·코리아재단에서 북한의 축구대표단과 보천보경음악단을 각각 9월초,11월말에 초청할 계획이다.또북경에 조선경제인트레이닝센터를 건립,북한 관리와 경제인들이 시장경제와 국제경제를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관심을 가져달라.
●김 위원장= 남한이 초청하면 보내겠다.센터건립은 좋은일이다.완공되면 알려달라.
진경호기자 jade@
2002-05-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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