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인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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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10 00:00
입력 2002-05-10 00:00
경기·충북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 경락가가 오히려 오르고 도축량도 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제주축협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지난 3일 이후 제주축산물공판장에서 거래된 제주산 돼지의 경락가는 100㎏당 평균 23만 9000원으로 한달전의 평균 경락가 22만 9000원에 비해 오히려 1만원 올랐다.

축산물공판장에서의 돼지 도축두수도 하루 2000마리가 넘는 등 최근들어 매일 100마리 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이고있어 다른 지방에서 발생한 구제역 파동이 오히려 제주산돼지고기 인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축협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경우 국제적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이달 들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제주도가 요청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검역 재개요청을 받아들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수출 검역을 재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필리핀 농림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수입허용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데 따른 것으로,양국간수출상담이 이뤄지면 검역 절차를 거쳐 필리핀에 한해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2002-05-10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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