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기준총장 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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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10 00:00
입력 2002-05-10 00:00
사외이사 겸직 등으로 논란을 빚은 서울대 이기준 총장이 9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이 총장이 낸 사표를 수리했다.

이 총장은 이임사에서 “서울대를 세계 일류 종합연구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사리사욕없이 일해왔다.”면서 “부덕의 소치로 일을 다하지 못한 채 떠나지만 서울대의 개혁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은 이현구 부총장은 송별사에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정이 참담하다.”면서 “다소간의 학내 갈등과 저항이 있었으나 이 총장은 서울대가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이 총장이 공대 교수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학내 인사위원회에서 특채 형식으로 임용되어야 한다.

이 부총장은 이날 ‘총장후보선출위원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며 다음 달 말이면 신임 총장이 선출될 예정이다.현재 총장 후보로는 이장무 공대 학장,정운찬 사회대 학장 등현직 학장과 송상현 법대 교수,장호완 자연대교수 등 전직 학장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2002-05-1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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