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합격자 등록뒤 추가모집 지원 금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2-04-30 00:00
입력 2002-04-30 00:00
2003학년도 대입에서는 정시모집에 합격해 일단 등록하면 다른 대학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입 정시모집 등록 마감 이후 수험생들의 연쇄 이동으로 혼란이 이는 것을 막기 위해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2003학년도 정시모집에 합격,등록하면 내년 2월21일 이후의 추가모집에는 지원할 수없다.정시모집 전형의 일부로 내년 2월21일 이전에 실시되는 대학들의 모집 군별(가,나,다군) 미등록 인원 충원에는 지원할 수 있다.또 내년부터는 수시 및 정시 추가모집 전형을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과 분리해 내년 2월21∼28일 실시한다.

이에 따라 2003학년도 대입에서 수험생들은 1·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1개 대학에 등록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정시 등록 이후 추가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게 돼 대학 지원과 등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신입생 모집에 결원이 생긴 대학들의 해결책으로 마련된 추가모집에 정시모집에 등록한 수험생들까지 몰리면서 대학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2002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대가 사상 처음으로 간호대와 농생대에서 추가모집을 실시,상당수 상위권 대학 등록자들이 등록을 포기하고 서울대로 이동했다.건국대와 세종대,아주대 등 약 40여개 대학도 5000명 이상을 추가모집하면서 중·하위권 대학 등록자들이 이들 대학으로 이동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의 마지막 학생모집 기회인 추가모집에는 어느 대학에도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만 지원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2-04-30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