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방지 한·중·일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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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30 00:00
입력 2002-04-30 00:00
서울시와 중국 베이징(北京),일본 도쿄(東京) 등 3개국수도가 참여하는 ‘한·중·일 지방자치단체 연합’이 6월말 구성돼 황사 예방을 위한 공동작업에 착수한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9일 “황사의 영향권에 든 동북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황사예방을 위해 협의하는 황사방지를 위한 한·중·일 지방자치단체 연합을 결성할 것을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에 조만간 제안할 예정”이라고밝혔다.

고 시장은 이와 함께 황사 관련 국제협력을 구체화할 수있는 방안을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연구중에 있으며 조만간연구 성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결성될 한·중·일 지방자치연합에서는 황사방지를 위한 조림과 재정지원,기술과 장비지원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천가능한 공동대책을 마련,추진하게 된다.

또한 ‘황사대책기금’ 조성 방안이 논의되며 먼지농도,성분분석 결과 등 황사 관련 자료도 교환한다.

황사기간 중 황사집중관측 및 분석연구 데이터도 공개되며 황사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밖에 장거리이동대기오염물질 공동조사팀을 구성해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황사 등 대기오염물질의 이동경로 및 이동량도 평가해 공동자료로 활용한다.

연구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는 시정개발연구원 김운수(金雲洙) 연구위원은 “국가간 경계를 넘는 오염물질로부터 영향을 받으면 피해를 보상받는 게 국제적인 관례로 정착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황사에 대한 피해보상책도 공동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한편 서울시는 베이징시와 ‘한·중 우의림 조성 청소년상호 방문사업’을 정례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새달 초 한국대학생과 한·중 미래의 숲,동북아 산림포럼 등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서울측의 청소년 봉사단 140여명을 베이징시 등에 파견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2002-04-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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