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3개월 간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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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20 00:00
입력 2002-04-20 00:00
몸속의 장기(臟器)위치가 좌우로 완전히 뒤바뀐 완전내장역위(完全內臟逆位) 증상을 앓고 있는 생후 3개월된 담도폐쇄증 아이에게 어머니의 간 일부를 이식한 생체 간이식수술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최연호 교수팀은 최근 몸 속의 장기위치가 정반대인 완전내장역위를 동반한선천성 담도폐쇄증 환자 최모(3개월)군에게 어머니 김모(37)씨의 간 일부를 기증받아 생체 간이식수술을 시행한 뒤3주가 경과한 지금까지 환자와 어머니 모두 건강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국내 최연소 환자 간이식일 뿐만 아니라 장기위치가 좌우로 바뀌어져 있는 담도폐쇄증 환자 이식수술로도 국내 첫 사례이다.

선천성 담도폐쇄증이란 담도가 생성되지 않아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간에 손상을 줘 황달이 지속되고 변이 하얗게 나오며 간경화로 진행되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김성호기자 kimus@
2002-04-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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