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회 철야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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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20 00:00
입력 2002-04-20 00:00
최규선(崔圭先) 게이트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연루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잇따른 폭로와 공방으로 정국이 극한대치로 치닫고 있다.특히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 세 아들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및 국회 TV청문회,특검제 도입을 요구하며 이날 밤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또 19일 김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의사까지 밝히고 나서 심각한 파장이 우려된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최규선 사건은 김 대통령이 홍걸씨의 부탁을받고 청와대 비서관에게 지시,최씨 사기사건을 무혐의처리토록 한 것이 요지”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는 형법 123조 직권남용죄와 헌법 65조의 대통령 탄핵소추 요건에 해당하므로 우리는 이를 강력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홍걸씨와 최규선씨 사건은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켜보고결과에 따라야 할 것”이라며 야당 주장을 일축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검찰은 그 어느 때보다 권력으로부터 독립돼 있다.”면서 “검찰에 대해 이런 저런 공세를 펴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의 공세에 맞서 민주당측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전 총재의 빌라 게이트와 손녀 원정출산 의혹,병역비리 의혹 등을 거듭 제기하며 역공을 폈다.

진경호 이종락기자 jade@
2002-04-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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