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안방서 또 일격
수정 2002-04-01 00:00
입력 2002-04-01 00:00
KCC는 31일 전주 홈에서 치러진 5전3선승제의 01∼02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양희승(28점·3점슛 4개)과 제런 콥(18점)이 외곽과 골밑에서 공격을 리드하고 재키 존스(5점 14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독점,SK 나이츠를 86-75로 꺾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KCC는 2승1패를기록,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존스는 이날 팀승리를 이끌며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500블록슛의 대기록(501개)을 작성했다.
2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연승을 노리던 정규리그 2위 나이츠는 외곽에서 조상현(18점) 임재현(11점)이 분전했으나골밑의 서장훈(21점 1리바운드)이 상대 제런 콥의 마크에 꽁꽁 묶이고 에릭 마틴(7점 10리바운드)과 찰스 존스(무득점)등 용병들이 침묵해 2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불발될 위기에 몰렸다.
양팀은 오는 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1·2차전과 마찬가지로 승부는 사실상 1쿼터에서 갈렸다.홈에서 첫 경기를 맞은 KCC는 1쿼터 초반부터 추승균 양희승의 외곽포와 콥의 골밑 공략이 적중하며 슛 난조에 애를 먹은나이츠를 21-14로 앞서 싱거운 승리를 예고했다.
2쿼터에서 44-38의 리드를 지킨 KCC의 상승세는 3쿼터 들어 더욱 돋보였다.양희승과 추승균의 잇단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초반 6점을 보태 48-38,10점차로 달아난 KCC는 나이츠의 임재현이 파울트러블로 코트 밖에서 쉬는 사이 콥과 추승균의 속공으로 더욱 점수차를 벌려 67-40으로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 초반 다시 투입된 임재현과 서장훈의 내·외곽포에고전해 73-62로 점수차를 좁혀주는 듯하던 KCC는 5분여를 남기고 양희승의 연속 골밑 슛과 추가 자유투로 다시 5점을 보태며 추격권에서 벗어나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4-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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