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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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13 00:00
입력 2002-03-13 00:00
숱한 신조어로 화제를 일으켜온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한국기업들에 직격탄을 날렸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사외인사 초청특강’에 강사로 참석,“한국기업들은 뭐가 좋다고 하면 충분한 검토도 없이 한꺼번에몰려들어 시장을 어지럽히는 ‘들쥐떼’ 근성을 갖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렇게 해서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망했느냐?”고 반문한 뒤 “요즘 한국 기업들은 첨단병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기업들이 저마다 첨단기술을 좋아하지만 진정한 첨단기술은 굴뚝기업과 합쳐져야 의미가 있다는 점을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황금알을 낳는 거위도 없지만 어쩌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보다는 매일매일 착실히 알을 낳는 보통 거위가 더좋다.”며 ‘내실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2002-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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