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먼브러더스, 우리금융 10억弗 유치
수정 2002-03-09 00:00
입력 2002-03-09 00:00
우리금융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외자유치 우선협상 대상자로 리먼브러더스를 정하고 10억달러 외자유치를 의결했다.
그동안 GE캐피털 등 4∼5개 외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외자유치협상을 벌였지만 리먼브러더스가 가장 적합하다고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먼브러더스는 우리금융의 지분 5∼10%와 자회사인 우리금융자산회사(AMC) 지분의 50%를 3000∼5000억원에 매입한다.AMC가 위탁관리하는 우리금융 자회사의 부실채권 매입을 위해 7000억∼8000억원 규모의 자금도 투입할 계획이라고 우리금융은 밝혔다.우리금융의 주당 매입가격은 아직확정되지 않았지만 6월 공모예정가에 10∼20% 정도의 프리미엄을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2002-03-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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