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골드만삭스 상대 매수금지 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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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07 00:00
입력 2002-03-07 00:00
㈜진로가 미국계 증권·투자자문회사인 골드만삭스증권을상대로 “자사 채권을 더 이상 사들이지 못하게 해달라.

”며 채권 매수금지 가처분신청을 6일 서울지방법원에 냈다.

진로측은 소장에서 “골드만삭스가 지난 97년 자금난에빠진 진로그룹에 외자유치 및 경영자문 등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각종 미공개자료를 얻어갔다.”면서 “이를 이용해최근 진로 계열사의 채권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으며,헐값 매입을 위해 ‘진로가 회생하기 어렵다.’는 소문까지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97년 4월 자금압박으로 부도방지협약을 맺은 진로는외환위기 이후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화의절차를 신청, 현재 화의가 진행중이다.골드만삭스는 지난 98년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진로,진로건설 등 진로그룹 계열사의 부실자산을 사들였다.

한편 골드만삭스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3-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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