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 회복세 뚜렷
수정 2002-03-06 00:00
입력 2002-03-06 00:00
특히 업체간 대규모 점포 개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통업계와 부품가격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반도체업계의 인력 채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5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링크에 따르면 올 1∼2월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 채용공고는 8679건으로 지난해 1∼2월(5312건)보다 63.4%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유통·무역 부문의 증가세가 가장 뚜렷해 지난해 1∼2월 616건에 비해 올 1∼2월에는 1481건으로 140.
4% 늘어났다.전자·반도체 부문도 지난해 1∼2월 483건에서 올해 1136건으로 증가율이 135.2%에 달했다.
이어 식음료·외식업 부문은 163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8% 증가했으며 건설 부문도 110.1% 늘어났다.하지만 국내 채용시장의 가장 큰 수요를 이루고 있는 정보통신 부문은 올 1∼2월 채용공고가 24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82건)에 비해 10.8% 늘어난 데 그쳤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2-03-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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