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여사-힐러리 친구 됐다
수정 2002-03-01 00:00
입력 2002-03-01 00:00
로라 여사는 정숙한 이미지로 남편을 조용히 내조하는 반면 힐러리 의원은 “너무 설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적극적 스타일로 상반된 성격의 두 여성이 서로 호감을표시하며 의기투합했다는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구나 로라 여사의 남편은 보수적인 공화당을 대표하는부시 가문의 대표주자이고,힐러리 의원은 민주당 출신 전대통령의 부인이자 본인도 맹렬한 민주당원이어서 정치적으로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사이.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한번도 한 자리에 모인 적이 없던 둘은 지난달 26일 워싱턴의 파월 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사 채용 확대를 위한 모임에 나란히 참석,눈길을 끌었다.
2002-03-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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