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방 시각장애인에 점자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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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2-18 00:00
입력 2002-02-18 00:00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17일 앞을 전혀 볼수 없는 1급 시각장애인 박동광(서울 성북구)씨에게 ‘점자서신’을보내 “군이 젊은 장병들의 충·효·예 교육장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박씨로부터 “군 장병들의 헌신적인 자원봉사 덕분에 병원이나 은행에도 편하게 다닌다.”는 감사의 편지를 받은 뒤 답장을 점자로 보냈다.박씨는 공공근로 일을 다니며 생계를 꾸리는 부인과 함께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살고 있다.

박씨는 편지에서 “군의 ‘1부대 1시설 돕기운동’에 따라 57사단 장병들이 지난해 4월부터 매주 한두차례씩 복지관을 방문해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고 있다.”면서“아내가 일을 나간 뒤에도 믿음직스러운 장병들의 도움으로 은행에서 안심하고 돈을 찾는다.”고 말했다.박씨는 군의 발전을 빌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충·효·예 교육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돕도록 권장하고 있다.”면서 “장병들이 봉사활동을 한 이후 불우이웃을 도우며 부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도 크게 줄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02-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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